사진: 대전시청

대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특수구조단 훈련탑에서 가을 행락철 산악사고를 대비한 집중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산악사고 발생 건수는 2018년도에 96건, 2019년 119건, 올해는 9월 말까지 96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월별로는 9, 10월에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은 행락철 등산객의 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인근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대원들의 산악 인명구조능력을 높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다양한 산악사고 현장 상황별로 구조로프 설치방법, 부상자 응급처치 및 구조 들것을 이용한 고립된 구조 대상자 인양 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119특수구조단 단장은 “다양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산악사고 현장에 대한 효율적인 구조기법 연구와 상황별 구조장비 활용 방안 등 훈련에 매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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