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예산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특화사업인 ‘예산 사과가 좋아요!’를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 달 간 진행했다.

이번 특화사업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14개 시설 345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사과 편식개선 및 예산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군 소재 아람농장과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사과의 생육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사과가방 만들기, 사과쿠키 만들기, 사과 수확 등 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시설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체험으로 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돼 이런 교육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관찰, 수확,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식하면서 과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선입견을 낮춰 사과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급식소를 100% 등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 영양사가 위생·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어린이를 비롯해 원장, 조리원, 어린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 을 해소시키며 건강한 어린이 급식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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