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어린이 교통사고 사전 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에 나선다.

 

군은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지역 꿈나무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심 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먼저, 군과 영동경찰서는 3월 개학기를 맞이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반사경을 제작하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일괄 배부한다.

 

특히 개학기 초등학교 저학년의 전원등교에 따라 코로나 방역 못지않게 등하교시 어린이 스쿨존 보행교통안전과 사고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군과 영동경찰서가 협업해 교통안전 반사경 제작·배부 사업을 추진중이다.

 

교통안전 반사경은 야간 보행시 자동차 라이트를 비추면 강력반사하는 눈꽃 모양의 고리 형태 제품으로 교통사고율을 대폭 낮추고 보행자 사망사고 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군은 어린이 교통안전과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 정비, 횡단보도 노란발자국 설치 등 보호구역을 정비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단멈춤, 2쪽저쪽, 3초동안, 4고예방”의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영동군수가 동참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군민의식 제고를 꾀하였다.

 

이와 함께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부지 내 약 2700㎡ 규모의 실내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는 다음 달인 4월에 착공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수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선진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관련 사업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운전자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까지 2년 연속 교통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답게, 교통약자는 물론 전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나라의 희망이자 미래가 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중이다.”라며, “4월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사업과 연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은 시속 30km이하로 저속운행하여 어린이 사고예방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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