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오픈씨어터(대표 이혜경)는 지난달 31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유쾌한 미망인' 음악회를 개최했다.

 

"모두가 행복한 공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공연인, 스텝, 관객 모두 함께하는 공연을 위해 진행된 이번 공연은 평소 귀에 익은 곡 위주로 선정하여 지루하지 않은 클래식, 어렵지 않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1부에서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모자르트의 서곡 '피가로의 결혼'으로 시작해 소프라노 조용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메조소프라노 김순희의 오페라 카르멘 '하바네라', 테너 김은국의 오페라 사랑의묘약 '남 몰래 흘리는 눈물', 테너 허영훈의 오페라 투란토트 '네순도르마'등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8월에 예정된 오페레트 ‘유쾌한 미망인’의 아리아가 울려퍼졌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현)수원대학교 관현악과 교수의 지휘아래 오페라 전문 앙상블 스테이지 팀과 서울발레 씨어터의 발레단 공연으로 더욱 빛을 바랬다.

 

오픈씨어터 대표 겸 연출,기획자는 “오늘 하루,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꿈을 꾸듯이 음악속에 빠져 모든 시름을 잊고 삶의 활력소와 힐링의 시간이 되고, 부디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봄날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케이, 서울발레시어터, soundgrab 등이 후원협찬하는 이 공연은 정부 방역 지침에 맞춰 진행되었다.

 

세종 오픈씨어터의 다음 공연 ’라클라쎄’는 오는 4월 9일 19시 30분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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