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농촌마을의 고령화에 따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과 함께 건강하게 장수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간성읍 동호1리, 현내면 배봉리, 토성면 백촌리와 올해 신규 죽왕면 야촌리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당 5천만 원씩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 4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요가교육, 난타교육, 선진지 견학, 건강체조 등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소득활동을 추진함으로써 농촌 어르신의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동호1리’는 농작업 개선 작업치료 교육을 실시하며, ‘야촌리’는 민요교실과 건강체조 등을 실시하여 더욱 흥겨운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백촌리’는 매주 2일씩 난타교육과 요가교육을 실시하여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기찬 생활을 이끌어 주고 있으며, 건강체조 프로그램 또한 인기 있게 진행되어 지난 3월 9일 열린 ‘제9회 어르신 체조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고, 더불어 함께하는 마을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농촌건강장수마을을 대상으로 각 마을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실제세동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더욱 책임질 예정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농촌노인의 건강관리 및 교육, 사회활동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촌다운 생활환경 정비 등 체계적 실천으로 건강하고 보람 있는 장수문화를 정립하고, 농업과 전통문화 영역에서 농촌노인에게 맞는 저강도의 일거리를 발굴하여 생산적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에 활력을 증진하고 노인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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