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8일 소사본동 디딤돌문화센터에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춘의동 일원 경제기반형과 소사본동 일원 근린재생형 사업유형에 맞게 별도로 운영됐다.

지역주민과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 소개와 이해를 위한 강의를 실시하고 지역재생방안 연구 및 토의하는 방식으로 4주간 열렸다.

특히 수강생이 현장답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사업구상안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주도형 학습으로 진행했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대학의 경우 학습하고 논의한 결과를 가지고 마지막 날 사업구상안에 대한 발표회도 가졌다.

이번 도시재생을 수료한 주민들은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개별사업과 활동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 이번 교육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 원도심지원과장은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 재생방향 등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수료생들이 도시재생의 주체로서 앞으로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과 근린재생 사업에 각각 선정됨에 따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부천 허브렉스 사업’과 소사본동 일원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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