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상북도 보도자료
출처: 경상북도 보도자료

 

경북도서관이 선도적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독서문화 저변 조성에 나선다.

지역 대표 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은 이달 21일부터 경북도서관과 시군 16개 공공도서관에서 「전자책(e-book) 단말기 대여 서비스」를 일제히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표도서관과 시군도서관 간의 연계 방식으로 동시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은 타 시도 일부 지자체의 개별 도서관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다.

전자책(e-book) 단말기란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전용 단말기기’로 소형 크기와 눈 피로도 저감 등 제품이 지닌 강점에 반해 비싼 가격으로 이용 상의 걸림돌로 여겨졌었다.

경북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변화된 시대적 흐름과 대중적 수요를 반영해 적극적인 대응 취지에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도내 총 145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가 커지고, 국내 도서관들의 전자자료 보유 비중 또한 대폭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가도서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공공도서관의 전자책 보유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8년(1979만권)과 비교해 2021년(3608만권)은 85% 증가했다.

또 경북내 공공도서관도 2018년(64만권) 대비 2021년(120만권) 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여 서비스의 운영 방식은 사용자 편의 및 운영상 효율성 등을 고려해 도서 대출 프로세스가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도민이고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책과 동일하게 무상 대여가 가능하다.

신분‧회원증을 지참하고 경북도서관 및 16개 시군의 지정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간단한 사전 동의서 작성 후 즉시 대여할 수 있다.

경북도서관은 이번 서비스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전자도서관 등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는 물론, 독서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의 상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연결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시군 도서관들과 지속해서 협업해 선도 사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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