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8일 금릉소공원에서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공동체 조성의 일환으로 9월 나눔장터를 개장했다.

가족 나눔장터는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한 40여 가족이 직접 판매자가 되어 가정에서 사용했던 의류, 장난감, 도서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9월 나눔장터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한 가족이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애물단지가 된 물품을 서로 사고 팔거나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먹거리부스와 체험부스 등이 마련됐다.

또한 판매 수익금을 자율기부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소액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기부된 금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이가 크면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 물건들이 버려지지 않고, 필요한 이웃에게 쓰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무엇보다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주말을 즐기고 자원재활용에 대한 개념이해와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나눔장터는 오는 26일 서충주 중앙탑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857-596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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