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생명의 전화는 5일 인간존중과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5회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의 가치를 담은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우준구 자살예방센터 소장의 걷기대회 취지 설명, 학생대표의 생명사랑 10대 선언문 낭독에 이어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충주시청을 출발해 칠금동을 지나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이르기까지 약 3.5km를 걸으며 자살예방·생명사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충주생명의 전화는 “요즘 미래세대 주역이 될 10~20대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한 번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미래의 꿈을 펼쳐나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전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에 설립된 충주생명의 전화는 올해로 개통 36주년을 맞는 충북도 내 유일의 전화상담 센터로 24시간 365일 자살예방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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