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27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에서 축제 시기를 매년 6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고정적으로 개최해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내년 한산모시문화제는 6월 12일 금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3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바닥분수 준공과 내년 5월 다목적 광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변동성이 적은 지속가능한 축제장 환경을 조성하고, 한산모시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한 모시창작인형극, 모시베틀 DIY만들기 체험 등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축제 주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진디자이너공모전을 아시아로 확대해 글로벌 축제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객 체류를 연장하기 위한 야간조명 설치와 먹거리,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야간까지 운영하며 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대표 프로그램 유료화 등을 통한 재정자립 활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서천군수는 “한산모시는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천연섬유로 모시문화제를 완벽히 준비해 한산모시의 문화적 가치를 다지고 모두에게 즐거운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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