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기사와무관)

충남도는 21일 도청 야외 공원 일원에서 ‘2020년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남도지사 내외와 도내 거주 중인 부부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로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41년차 부부, 신혼부부, 공무원 부부, 국제결혼 부부 등 총 8쌍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도지사와 함께하는 감성 인사,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커플 티셔츠 제작 등을 진행해 부부 간 서로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부부 리마인드 사진집·동영상 제작’을 통해 부부의 연애 시절과 결혼식의 추억을 떠올려 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모임 등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족 간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레 많아지고 있다”며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 간의 관계와 가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힘든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부의 날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법정 기념일 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부부의 날 위원회에서 지역별 부부축제, 부부음악제 등을 열고 부부 사랑고백 나눔의 시간 등을 갖는다. 그밖에 영호남 부부, 장수 부부, 남북 부부, 국제 부부 등에 대한 시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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