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남도청 (기사와 무관)

충남도는 18일 천안시 동남구에서 ‘충남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충남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는 도내 이주여성 및 동반 아동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동반 아동에 대한 신속 대응 및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상담소에서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 및 아동의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현장 상담 등을 진행하며 긴급 보호가 필요할 시에는 보호시설과 연계해 임시 보호도 지원한다.


상담소는 소장 및 상담원 등 5명으로 구성했으며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한다.

충남도지사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주여성은 가정폭력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지사는 “폭력과 차별이 없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 모두가 동등한 인권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오늘 개소하는 상담소가 이를 위해 더 큰 역할과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긴급전화상담 및 보호는 국번없이 1366이나 117에 전화하면 된다. 각각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아동 여성 장애인 경찰지원센터와 관련된 번호이다.


상담을 통해 낮아진 자존감이나 우울함을 치유할 수 있을것이다.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이나 하고싶었던 말을 상담사에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다면 건강한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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