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나섰다.

 

이번 판매 사업은 서천군 국민생각함 ‘이달의 한줄 제안’을 통해 채택된 제안으로,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자매우호도시인 서울시 성동구·관악구, 경기도 안양시의 신청을 받아 총 435상자 700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25일 전달했다.

 

꾸러미는 1만 원 꾸러미, 2만 원 꾸러미 2종류에 저렴한 가격으로 당근, 오이, 애호박, 상추, 유정란, 블루베리, 김, 대추방울토마토 등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담았으며, 친환경 서래야 쌀 1kg을 증정함으로써 군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농산물 판매는 자매도시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경기도 안양시에서는 재안양서천군민회 회원과 여성단체협의회, LS오토모티브, 충청향우회 등 지역 단체에서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서천군수는 “좋은 취지를 이해하고 구매에 적극 참여해준 자매도시에 감사하다”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번 사업이 자매도시 간 더욱더 우호협력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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