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이 높게 쏟아 있는 이곳은 장항제련소가 있는 장항의 해변으로 신라와 당나라와의 해전이 펼쳐졌던 기벌포 해안을 찾았다.

이곳은 요즘 장항스카이워크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그보다 1954년 장항농고 학생들이 바람으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과 모래를 막기 위해 심어 놓은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소나무 숲을 이루는 장관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국가로부터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 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다.

 

총 27ha나 되는 면적에 소나무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그 사이에 맥문동과 해국들이 심어져 푸릇푸릇함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상쾌한 피톤치드의 소나무향에 취할 수 있다는 점과 높은 해송으로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져 걷기에 너무도 좋은 곳이다.

장항제련소굴뚝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원두막과 벤치도 충분히 조성되어 있다.

특히. 데이트하며 걷기에도 좋은 장항송림산림욕장이다. 

 

울창한 송림 속에 하늘을 보면 좁게 보인다. 이렇게 많이 조성된 소나무 덕에 주변 마을이 바다의 바람과 모래로부터 보호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8월 경에는 보라보라 한 풍경이 펼쳐진다.  맥문동 꽃이 피어 보라색 세계가 된다 

라벤더가 아닌 맥문동이 자아내는 풍경도 볼만하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고 있다.  지금은 콩알같은 맥문동열매가 맺혀진것을 볼 수 있다. 

 

이 송림숲에는 장항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고 있다.. 이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송림숲 위로 걸어갈 수 있고 기벌포 해변을 조망할 수 있다.


갯벌체험도 가능한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자연을 즐기기 좋은 충남생태관광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면 자연이 주는 혜택이랄 수 있다.


빗방울이 떨어질 즈음 어디서 청설모 한 마리가 정답게 이방인을 맞이한다. 좀 더 여유롭게 즐기면 좋을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이번 주말 나들이코스로 추천드린다.

 

제1주차장 부터 제4주차장까지 주차장도 충분하다.

장항송림산림욕장 / 장항스카이워크

041-950-4436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65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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