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4일 금강 줄기인 양산면, 심천면 일원에서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영동군은 무분별한 포획과 환경오염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와 생태계보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업인, 관계 공무원 등 5명이 참석해 대농갱이 8만5천여마리를 방류하며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군은 방류 행사로 토종 어종을 복원하는 한편, 살아있는 생태하천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의 환경·지형에 맞는 내수면 보호 사업과 불법 어업활동 단속 활동도 체계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종치어 방류로 영동의 수중생태계 먹이사슬이 보호되고 어족자원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으로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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