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동군청 제공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한“2021영동곶감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8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철 긴 장마로 곶감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겨울철 지역의 주 소득원인 곶감 판매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영동군과 재단은 예상했다.

이에, 축제 명칭을 “2021영동곶감장터”로 판매가 중심이 되게 변경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쳤다는 강강수월래를 모티브 삼아 “감감수월래”로 행사 슬로건을 정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엠제트(MZ)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채널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곶감먹방, 곶감요리 만들기 등을 추진 하였으며, 전통적으로 곶감 구매 연령이 높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연령별 맞춤식 온라인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하였다.

그리고 곶감농가의 직거래 활성화와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영동곶감에 대한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최대 5만 건의 택배비를 지원하였다.

그 결과, 영동곶감장터 행사기간에 18억 7천만원원의 판매액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홈페이지 등의 방문자 수는 81만 8천여명에 달하는 등 판매와 관심에 있어 고른 연령층의 지지를 받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영동곶감장터의 뜨거운 열기는 주요 프로그램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는데, 사전 홍보기간 8백만원의 판매를 시작으로 문을 연 곶감장터는 행사기간 진행된 네이버‘쇼핑라이브’와 유튜브에서만 총401,080명의 시청자를 기록하였다.

군과 재단은 이번 온라인 축제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코로나19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코로나19로 인하여 오프라인으로 축제를 열지 못해 곶감 판매에 걱정이 많았는데, 상상이외의 흥행실적을 기록하며 영동곶감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라며,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며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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