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심곡 시민의 강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하천정비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서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이번 공모전에서 31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심곡 시민의 강은 최종평가 4위로 결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수상과 함께 내년인 2018년도 하천정비 사업에 국비 1억 원도 확보하게 됐다. 

부천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태하천 복원과 더불어 치수안전이라는 두 가지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여서 대외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심곡천은 1986년에 도시화 산업을 진행하면서 콘크리트로 복개된 천이다. 31년 동안 도로로 사용되던 하천을 이번에 생태하천으로 복원, 지난 5월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현재 심곡 시민의 강은 시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부천시 생태하천과장은 "하천은 이제 환경, 휴식, 시민 위주의 정비로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천의 여러 하천들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번 수상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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