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의 마지막 1년을 맞이한 태안군이 지난 7일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정목표인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 개막을 위한 업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는 지난 2014년 7월 닻을 올린 민선6기의 4년차를 맞아 군정 역점과제 등을 포함한 주요 업무의 전반을 점검하고 공직자들 간 이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수와 부군수, 각 부서장 및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총 287건의 부서별 역점과제가 이날 보고회에서 다뤄졌으며, 특히 부서장들의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군정 주요 핵심사업 및 군정현안 전반과 지역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농촌형 휴양관광단지 ‘팜컬처시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태안UV랜드’와 케이블카 사업,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중·장기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또한, 연초 군수의 읍·면 방문을 통해 총 1,810명의 군민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행정을 실현하고 수산업기술센터와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해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도모하는 한편, ‘행정119’(6월말 현재 481건 신고, 457건 처리완료)와 ‘민원관찰제’(6월말 현재 760건 신고, 728건 처리완료) 등 군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시책 추진에도 전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지난 5월 호주에서 슬로시티 국제브랜드 인증을 획득하고 관내 유료관광지 할인상품권과 코레일 기차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태안의 이미지 구축에 앞장섰으며,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등 친환경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과 해삼섬 육성 사업 등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군은 지난 3년간 다져온 민선6기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적 군정방향을 정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 사업 및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한 성과 가시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율과 책임이 강조된 건전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30대 미래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발전전략 및 맞춤형 전략 설정에 최선을 다해 궁극적으로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수는 “민선6기의 마지막 1년을 맞아 태안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모든 결과가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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