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1월부터 옥길동과 고강동 지역에서 100세 건강실을 각각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7월 구(區)를 폐지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10개의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내에 작은 보건소로 기능하는 100세 건강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의료기관이 없는 옥길동과 고강동 지역 주민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옥길동 100세 건강실(부천옥길LH1단지아파트 104동 1층)과 고강1동 100세 건강실(고강1동 주민센터 내)을 개소했다.

주요서비스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및 상담 ▲조기치매검진, 치매정밀검진, 치매환자 약제비지원 등 어르신 건강관리 ▲금연클리닉 운영 ▲임산부 등록 및 엽산제·철분제 지원 등이다.

한편 부천시는 옛 춘의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오는 12월부터 춘의동 지역에서도 100세 건강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근로자건강센터와 협력해 100세 건강실 내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해 근골격계 질환, 통증, 직업병 예방관리 등 근로자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유휴 공공건물에 지속적으로 100세 건강실을 마련해 공공의료 보건서비스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옥길동 100세 건강실

관련 문의는 옥길동 100세 건강실(032-625-9520~1), 고강1동 100세 건강실(032-625-9531)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줌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