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곳곳에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생산적 일손 봉사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봉사단체를 연계해 높은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을 해소해 주는 사업이다.

8일 신니면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최숙자)와 자매동인 교현2동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최숙애)는 신니면 내용마을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부녀회원 31명(신니면 20명, 교현2동 11명)은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가지치기 후 나온 잡목 제거작업을 도우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내용마을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신니면과 교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찾아와 줘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호암직동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9일에는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15명이 수안보 중산리 농가를 찾아 사과나무 전지목을 수거했으며, 10일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직동 농가를 찾아 사과나무 전지목을 줍는 작업을 실시했다.

신니면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부녀회의 일손돕기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암직동새마을협의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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