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열리던 보은대추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면서 지난 16일부터 이번 30일까지 보름동안 개최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보은군내 타 읍 · 면에서는 농가별로 가두판매장을 분산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삼승면에서는 색다르게 보은산업단지 소공원에 판매장을 개설해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삼승면 판매장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를 하며 대추 뿐만 아니라 단감, 고추, 도라지, 고구마 등 농가에서 수확한 다양한 농 · 특산물 판매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부녀회에서는 김치전과 어묵탕 등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삼승면에 거주하는 가수들은 버스킹 공연을 하며 판매장의 축제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

보은군 삼승면은 "올해 대추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면서 농ㄱ아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스스로 대추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축제 마지막 날까지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들도 최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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