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카푸카 치아건강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 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치아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따라 사업 추진 일정을 조정해오고 있다.

'치카푸카 치아건강교실'은 관내 어린이집 12개소, 40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시기에는 충치가 발생하기 쉽고 유치에 발생한 문제점들이 영구치에 영향을 끼쳐 맹출 장애 및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구강보건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괴산군 보건소는 치카푸카 치아건강교실을 통해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직접 학교 및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아동들의 치아건강 상태 점검,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괴산군은 만 5세와 12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태를 조사 중이며, 이를 토대로 사업 추진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괴산군보건소장은 "치아건강교실 운영으로 충치에 취약한 학령기 아동들의 구강건강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갈 것"이라며 "괴산군 아동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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