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에 배재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대전 서구와 대전 서구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체한 지역예술계의 활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를 위한 언택트 문화공연으로 차 안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진으로는 가수 백지영, 노을, 퓨전국악 미인, 소프라노 김혜원, 테너 권순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접수는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관람비는 무료이다.

관람객들은 차 안에서 라디오 주파수만 맞추면 생생한 음향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유튜브 라이브(대전 서구 채널)를 통해서도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날 배재대 대운동장에는 공연을 위해 대형무대와 LED 스크린이 설치되고, 차량 300여 대가 주차가 가능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서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 전 방역을 하고, 공연 관람을 위한 차량 출입 시 발열 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청장은 “이번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체한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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