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마을회에서는 11일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새마을가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새마을의 날 기념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부 기념식과 새마을 가족들의 화합을 위한 2부 문화제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 유공 원로 및 지도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축사에 이어, 2018 교복나눔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된 장학금 전달, 새마을과 포항시의 도약을 위한 주제를 담은 퍼포먼스, 중요민속문화재인 “모포줄다리기” 재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29개 읍면동을 근면, 자조, 협동, 도약의 4개팀으로 구성하여, 단체줄넘기, 폭풍열차, 징검다리 릴레이, 신발양궁 등 팀별 대항전을 펼치고 읍면동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새마을 문화제』를 개최하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지난 48년간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선도해 온 새마을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고 새마을 가족들의 소통과 단결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포항시 새마을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지진으로 인해 우리시가 큰 어려움을 극복해오고 있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큰 힘이 되어준 것에 감사하며, 특히 포항시 새마을회에서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돕기 사업 등 새마을정신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의 가치를 국내외로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의 날”은 지난 1970년 새마을가꾸기운동이 제창된 것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11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며, 포항시 새마을회에서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줌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