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하고 지역사회 안전문화운동을 주도할 안전보안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제천시는 10일 오후 2시 한방생명과학관 대강당에서 제천, 단양, 충주지역 안전보안관 교육신청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안관 교육’을 개최했다. 

 안전보안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통해 정부에서 주관한 교육 수료 후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지역 여건을 잘 알며, 활동성과 전문성을 가진 재난안전 분야 민간단체 회원들로 구성됐다. 

 안전보안관은 생활 속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하며, 제천시에서 실시하는 안전점검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등 홍보활동에도 참여한다. 

 시는 재난안전 관련 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안전보안관을 구성해 운영하고 향후 일반 시민으로 점차 확대해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상 우리 몸을 돌봐야 건강에 탈이 나지 않듯이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경계해야만 우리 지역이 안전해진다”, “안전보안관은 제천시 안전을 지키는 ‘안전 전문의’라는 긍지를 갖고 지역의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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