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면행복경로당운영위원회(회장 이선규)와 기산초등학교는 지난 8일 기산면복지회관에서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기산초등학교 전교생 40여명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효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지역주민이 마을공동체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50여명의 어르신들 한분 한분에게 직접 달아드린 후 그동안 연습한 춤과 어버이은혜 합창 등 어버이날 축하공연을 펼쳤다.

카네이션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고사리 같이 작은 손으로 조심조심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아이들을 보니 예쁘고 기특하다”며, “오늘 참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운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념일뿐만 아니라 평소에 이런 행사를 종종 열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는 훈훈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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