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재활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옥천군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재활센터가 바깥 운동이 쉽지 않은 겨울철, 주민 건강을 지켜주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재활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이 지역에 주민건강 증진은 물론 장애인들의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사회참여까지 도우며, 지난해 5천400여명(연인원)의 주민들이 다녀갔고, 만족도는 91%를 넘어섰다.
통합건강증진사업 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처음 문을 연 재활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로 운영(점심시간 12~13시 제외)된다.
기능훈련과 처방이 가능한 재활실과 함께 장애인의 한방치료를 돕는 한방실, 구강진료를 담당하는 구강보건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실에는 전동 상하지 운동치료기, 어깨회전운동기, 무릎훈련기 등 재활장비 26종 29대를 갖춰놓고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물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재활의료센터의 재활전문의가 센터를 방문해 재활에 관한 전문상담과 적절한 운동 처방을 통해 집중 치료를 돕고 있다.
보건소 의약관리팀과 연계해 운영하는 한방실에서는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상담과 함께 침과 적외선치료 등의 한방치료를 실시한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오는 4월부터 보건소 건강증진팀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해 치아 스케일링,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의 구강진료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와상인 중증 재가 장애인에 한해 기저귀 12팩(20개 / 1팩)과 물티슈를 제공하고 있으며 휠체어, 바퀴워커, 목발 등을 기간한정(최대 6개월)하여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보건팀장은 “넓고 깨끗한 재활센터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재활이 필요한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 삶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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