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다. 독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거리가 멀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서점과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다.

옥천시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순회문고’는 도서관 이용이 힘든 주민들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요양원 등 방문하기 쉬운 곳에 책을 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 도서관이다.

옥천시는 2014년부터 시작하여 경로당, 군부대, 보육시설, 마을회관 등 50여 곳을 찾아가 주민들의 독서 추진과 분위기 조성을 도왔으며 남녀노소에게 도움이 되는 소설, 건강, 자기계발 도서 등 5천여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동이면 소재 새봄요양원의 이 모(72세) 할머니는 “어렸을 때 다들 어려워서 배움의 때를 놓쳤다. 틈틈이 한글을 배웠지만, 아직도 서툴다.”며 “책을 많이 읽고 싶었는데 지금은 가까이에서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도서관이 없는 곳에서도 좋아하는 책을 읽게 돼 고맙다. 같이 어울려서 책 읽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다.” 고 말하였다.

순회문고는 연중운영으로 기관이나 단체에서 신청 가능하며 한번에 200권 이내로 2개월 간 비치할 수 있고 연장 또한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신청기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방문제출하고 희망하는 도서목록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신청기간 동안 순회문고 도서의 자체 담당자를 지정하여 관리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팀(730-3611~36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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